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편지놀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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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랑의 편지 놀이
즐거운 주말 되세요
21일 땡큐SNS일지 시즌 19-18 (2017.8.19.토)
토요일 입니다.
온전히 후니와 단둘이 데이트 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후니의 애교 ~~~ ㅎㅎㅎㅎ
미용실 알바하러 가는 아내를 보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립니다.
아내를 그만큼 사랑한다는걸 몸과 감정으로 보여주는거지요.
엄마 사랑해요 같이 가면 안되요 ~~
안될거 뻔이 알지만 시도를 하는 후니입니다.
훈아 아빠도 사랑해요 ~~
오늘은 아빠랑 놀자.
아빠가 놀아 줄게 ~~~ 
후니는 지금까지 자기가 하고 싶거나 사고 싶은것들이 있어도 심하게 울면서 때 써본적이 없답니다.
엄마랑 떨어질때 중간정도의 눈물을 보여주는거지요.
이런 후니가 사랑스럽고 귀엽답니다.
늦둥이라 그런지 더 더욱 애착 가는거도 있답니다.
이렇게 아침 배웅을 하고 후니와 단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진 : 컴퓨터 보고 있는 후니
후니에게 노트북을 켜고 한글 자리연습을 가르쳤습니다.
재미 있다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후니가 노트북을 두대나 해먹은 적이 있어 컴퓨터 근처에는 오지도 못하게 했는데, 이제 말귀도 알아 듣고 하니 자판 다루는거라도 알려주려 합니다.
이렇게 컴퓨터도 하고 어제 못다먹은 죽도 먹고 후니와 단둘만의 시간 즐겁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진 : 아직은 낮설기만 하는 후니입니다
축 늘어진 초췌한 모습으로 들어서는 아내입니다.
사실 나는 내 여동생이 원망스러운 부분이 많답니다.
울산에서 모든걸 버리고 광주로 이사온지 5개월째인데, 삶에 있어서 물질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제 일지를 보면 그렇게 보이지 않을겁니다
맞습니다.
물질적으로는 가장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가장 행복한 시기입니다.
광주로 이사온 계기는 여동생의 전도로 인해 결정을 하게 되었지요.
모든 결정은 나에게 있지만, 상황을 설명 하자면 너무 길어서 다음에 기회 되면 기록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동생의 책임과 의무가 있음에도 다하지 못함을 서운하다고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미용 열심히 배우고 있었던 아내
활동적으로 생활 잘 하고 있는 후니
돈 벌면서 sns를 하고 있는 나
장인 장모님과 함께 잘 살고 있었던 우리 가정

이런 배경이 있었지만 예수님 믿은지 30여년 이지만 겉만 맴돌고 있었던 나

아내와 장인장모님과 떨어지게 하는것
아내의 생활 안정화
후니의 정서적 안정화 를 위하여 나는 고향으로 이사오는걸 결정 했지요

그 결정속에는 여동생이 있었지요
아내가 미용 기술을 배울수 있도록 가르쳐 줄것이며, 후니는 교회 선교원에 보내고 미용일을 하면서 용돈도 벌고 기술도 배우면 우리 반찬 값은 가능할거니 자신에게 맡기라는 여동생의 권유.

그리고 미용쪽으로 나와 함게 해보자는 취지
그래서 난 이사오기 한달전부터 나의 모든 재능을 동원해서 sns를 미용쪽으로 심기 시작하였지요
금전적으로 따진다면 몇천정도의 가치 있는 일을 해줬지요

그런데 ~~~
결론은 자신의 혀로 인하여 잘 다니는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으며
아내는 미용을 그만 두었으며
후니는 선교원을 나가지 않지요
우리 가족은 수입이 한푼도 없지요
물론 가지고 있는 돈도 없지요
결국 난 걸어 가고 있는 길이 눈 깜짝할 사이에 폭삭 땅으로 꺼져버려서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어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는 중입니다.
꺼진 곳에 돌과 흙을 채워서 새로운 길을 만들려고 하는 중이지요

그러면서 가장 바쁠때만 얌체처럼 아내를 불러서 일을 시키는 겁니다.
그것도 알바비도 주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생활비 한푼 없다는거 뻔이 알면서 두달전 월급도 다 주지 않고 있으며 6주째 알바비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웃음 밖에는 안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바를 못가게 하지 않고 도와주라고 하는 나 자신에 감사합니다.



사진 : 후니덕분에 사랑의 편지 놀이 합니다
주님을 믿었던 나를 이렇게 만들다니 ~~
그렇지만 나의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을거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비록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있지만 주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전 모태 신앙은 아니지만 군대에서 교회를 갔으며 제대후 처음 교회를 가게 된 계기는 자취하고 있던 방에 연탄불이 꺼져서 불을 갔다가 붙여주고 자신의 집에는 불이 살아나지 못해 추워서 감기 걸렸다는 옆집 개척교회 사모님의 전도로 주님을 알았지요
그곳은 우연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에 있답니다
개척교회일때는 해태제과 정문 맞은편 언덕위에 있었는데,현재는 양산타운 앞에 있더군요
아직 결정을 못해서 가보지 못했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양산타운옆 용두주공입니다.
이런 우연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주님 저를 다시 이곳으로 불러 들인거 감사합니다.



사진 : 한동안 편지를 가슴에 품게 하는 후니입니다
후니의 주도로 우리 가족은 사랑합니다 놀이를 했어요
아내는 부업하고 있으며
나는 자료 정리를 하고 있는데
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편지를 주고 받게 하고 있는 후니입니다
우리는 사랑합니다로 편지를 주고 받고 했지요
늦둥이 귀염둥이 후니 덕분에 우리 가족은 이렇게 말고 행동과 글로써 사랑을 확인하고 가족임을 확인할수 있는 시간 주어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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