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예술무대 후니랑 아버님이랑 관람했어요 20-4

금새 한주일이 지나고 토요일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후니랑 단둘이 데이트 하는날입니다.
요즘 후니가 먹는 양이 늘어나서 밥 먹이는데 신경쓰고 있답니다.
오전 목표는 밥을 다 먹이고 남는 시간동안 글자 쓰기 연습 시키는 겁니다
단, 왼손으로 쓰던 오른손으로 쓰던 신경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직접 다 먹을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기다려 주는 겁니다.

고맙게도 다 먹었으며 글자쓰기 연습도 마치게 열심히 따라준 후니에게 감사합니다.

21일 감사일지 시즌 20-4 (2017.8.26.토)

아버님 만나서 행복드림예술무대 보러 가기로 했어요

연락을 하고 아버님 집으로 모시러 가서 아버님과 함께 우리 3부자는 상무역으로 출발할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젊은 사람들도다는 나이드신분들이 많습니다.
헉...아버님이 객석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하시는겁니다.
깜 놀입니다.
저는 노래 한곡 못하거든요
촬영을 했는데 이어폰잭을 꽃고 촬영하는 바람에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그렇지만 아버님께서 좋아하시고 흥에 겨워 같이 노래를 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공연을 마치고 아버님은 모셔다 드리고 후니와 함께 집에 오는길에 호수공원에 잠시 들렀습니다.
나를 위해 간다고 갔는데 가자마자 후니는 자기 세상 만나거처럼 망아지가 날뛰듯 날뛰기 시작합니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제는 찾지도 않아요..
한참을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반바퀴를 돌고 모습이 보이는데 이유는 자기가 찾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베트남에서 오신분이 후니보다 한살 어린 동생을 데리고 거의 매일 산책을 나오는데 후니는 이 동생을 찾으러 그렇게 다녔던 모양입니다.
그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동질감을 느끼는지 아이들도 자기들끼리 알아보고 서로 노는것도 잘 논답니다.

후니가 잘 놀아주고 아무데서나 발랄하게 적응해주는 후니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