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아침형 인간은 못되나 봅니다.


평소보다 아주 쪼끔 일찍 기상 했다고 정말 많이 피곤한 아침입니다.
양산동 튼튼이 어린이치과에 9시 예약 관계로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후니 어린이집이 방학 중인 관계로 치과 치료를 하고 있답니다.
내일도 모레도 갈 예정이구요
이렇게라도 치료해주면 나중에 좋은 치아가 되겠죠?
아이에게 아빠로서 무언가를 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누룽지를 끓여서 후니를 먹이고 있는데 인터넷 기사님이 오시네요!
티브이를 거실에서 안방으로 옮겨 버렸습니다.
후니를 위하여 티브이 보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없애고자 옮겼는데 계획대로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식을 위해 또 한 가지를 실천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몇 달 전에 아내가 깨버린 안방 유리 수리했답니다.
방이 훨씬 훈훈합니다.
방이며 거실이며 어지럽게 펼쳐놓고 후니 와 하루 종일 놀았습니다.
문제는 넘쳐나는 에너지를 따라가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후니 엄마가 오기 전에 치워 놓으면 되니 마음껏 놀아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부자지간의 정을 만드는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21일 감사일지 시즌 26-8 (2018. 1. 3. 수. 534일) 감사일기
페이스북에 필 꽂힌 사나이 정성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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