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 담양 돼지 숯불갈비를 아시나요?

오랜 투병 끝에 어제 고모부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답니다.
슬픈 일이지만 나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고모부는 마음이 천사와 같아서 분명 하늘나라로 가셨을 거라 믿습니다.
사촌형으로서 한빈 이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기는 합니다.
덕분에 이모할머니와 곡성에 계시는 고모님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슬픈 마음을 간직한 채 친구를 만났습니다.
아내의 사촌 언니 남편이기도 합니다.
그 친구 장인어른께서 2일 날 출국 하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래간만에 만났지만 같이 술잔을 기울여 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습니다.

담양 돼지 숯불갈비집에 왔습니다.

덕분에 마음 푹 놓고 과음을 해버렸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담양 돼지 숯불갈비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간만에 서로 응어리진 것들 아주 조금은 풀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내도 기분이 좋았는지 덩달아 술을 마셨어요!
그리고 어지럽다고 하면서 거실 바닥에서 주무신다고 합니다.
감기 걸려서 고생하지 말고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해도 술에 취한 아내는 말을 듣지 않네요!
덕분에 우리 가족은 불편하지만 친구 집에서 잘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1일 감사일지 시즌 26-4 (2017.12.29. 금. 529일) 감사일기
페이스북에 필 꽂힌 사나이 정성종은 
스마트폰활용 교육과 함께 디지털 문맹 퇴치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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