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랑 함께 만든 칼국수 정말 맛있어요

후니가 칼국수 밀고 있어요

상무역 광장에서 추억의 노래를 들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1일 SNS소통 감사일지 시즌 19-10 (2017.8.11.금)

추억의 노래 멋집니다 ..부부일까요?

베트남 마트를 하고 싶어하는 아내가 어제의 미련이 가시지 않았는지 이야기를 꺼냈지만
다시한번 일목조연하게 열심히 설명을 해줬는데 이해를 했으면 합니다.
우리 부부는 보통 두세마디의 대화를 하게 되면 다툼이 일어납니다.
아내의 소리가 높아지면서 점점 다툼쪽으로 변질이 되어가는게 다반사였습니다.
그런데 감사일지를 작성하면서부터는 다툼이 점점 없어졌지만 여전히 불씨는 있었답니다.
그 와중에 후니가 자라서 6살 되면서부터는 나보다 아내의 목소리 톤이 이상하다 싶으면 나에게로 달려와서 아빠 ~~~그만하세요
제발요 ~~~ 아빠 그만하세요 라는 말을 한답니다.
그럼 알았어 ~~라고 하죠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귀에다 대고 그만 말하세요
지금부터 말 하지 마세요 라고 후니가 합니다.
아이에게 창피함보다는 후니가 구세주처럼 나타나서 엄마가 아니라 나를 붙들고 아빠 제발 싸우지 마세요
엄마가 잘못한거 알아요 그렇지만 아빠가 참아주세요 라고 부탁하는 말로 들리게 해주는 후니가 정말 고맙답니다.

왜 이런말을 하냐면?
제가 아내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는데 말이 길어지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면 화부터 내는데
오늘은 화도 내지 않고 들어주는 아내가 고마웠으며 후니 덕분에 다투기 힘들다는거를 다시 한번 자중하자는 의미로 치졸한 과거를 들추는 겁니다.
인내심도 좀 길러주고 남편의 말을 경청해주는 시간도 길어진 아내 덕분에 다투지 않게 됨을 감사합니다.

집에서 처음으로 칼국수 만들어봐요

방망이가 없어 작년 추석때 선물 받은 와인으로 밀고 있어요

한석봉 엄니 같나요?

폼 나지 않나요?

와 ~~잘 밀었다...

상을 이용해서 칼국수 밀었어요

후니도 하겠다고 난리입니다 칼이라 ~~

흉내 내는 후니입니다

아이고 제법 힘도 주고 밀고 있네요

저도 잘 하죠?

재미 있어요

아버지 초대 해놓고 SOS전화가 옵니다.
오빠 ~~칼국수가 안되요
어떡해요?
응 기다려 내가 금방 가서 해줄게 ~~~
음~~~하던 기획을 멈추고 아내의 SOS소리를 듣고 바로 달려 갑니다.
거리가 있는지라 30분이상 걸렸는데 아버님은 피곤해서 기다리다 지쳐서 주무시고 계시고 후니와 아내는 나만 오기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네요.

내가 아버지라면 며느리가 기특해서 그거는 이렇게 하는거야라고 하면서 가르쳐 줄 건데  아버님은 그런거는 모르는거 같습니다.

밀가루 반죽이 죽처럼 너무 묽어요..
그리고 칼국수를 밀어야 하는데 마땅한게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수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돼지고기 보이시죠,,...근데 정말 맛있네요

3부자가 한데 모여서 칼국수 먹는 장면입니다

익은거 같죠

제법 그럴듯하죠...육수에 돼지고기는 어제 고추가루 없는 돼지불고기를 했는데 남음거 넣엇더니 냄새도 안나고 오히려 정말 맛나더라구요

오늘 만든 칼국수 입니다

아내가 만든 육수입니다

불평하지 않고 있는거로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 낸 칼국수 입니다.
아내는 육수를 간도 잘 맞추었으며 양념없이 불고기 해서 먹다 남은 돼지고기를 육수에 넣었는데 정말 맛있는 육수가 되었답니다.
아가 ~ 칼국수에는 해물같은거를 넣어야 하는데 돼지고기는 넣는거 아니야 라고 한마디 하시는 아버님이지만 아내는 짜증도 내지 않고 아 그래요 ~라고 공손이 답해줘서  고마웠답니다.
이렇게 우리는 정말 맛있는 칼국수를 온 가족의 소통과 협업으로 만들어서 먹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먹었으니 보답으로 한곡 들려주는 후니입니다 ㅎㅎㅎㅎ

후니랑 같이 있으면 심심할 틈이 없답니다

후니의 재롱을 보면서 웃고 떠들수 있는 시간 주어짐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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