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8-9 (2018. 2. 15. 목. 577일)



생선 장만을 무리 한 탓에 우리 가족은 하루종일 녹초가 되었다.
우리는 이렇게 점심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아내 덕분에 점심 먹고 또 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제 장만한 생선을 꺼내서 생선 전을 만들었는데 너무 많이 먹었는지 장이 꼬이는 바람에 난 또 다시 드러 눕게 되었다.
명절 증후군인가?
그래도 아내가 끓여준 누룽지 덕분에 속을 달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하고 있는 이번 설 명절이다.
갑자기 장은 왜?
그러냐고 ~~~
원망해야 하나?
일 하지 말고 쉬라고 은혜를 주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다.
덕분에 오늘도 푹 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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