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감사일지 시즌 19-4 (2017.8.5.토)
한국어 능력 평가시험 보는 날
연일 폭염속에서도 우리 가족은 끈끈한 정 나눌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늦은 조식이자 이른 중식을 오손도손 먹고 후니는 주일학교에 보내고 아내의 한국어 능력 평가시험 보는 덕분에 시험 장소인 남부대학교에 데려다 주는 기회를 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평가시험 장소

가방매고 시험장소 오는게 좋은 모양이다

공부 하나도 안했다는거 아시나요?

후니가 아내를 닮았나봐요
몇십년만에 여름다운 여름을 느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몸과 마음까지 망가져서 다시 찾아온 고향의 하늘이지만 계절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이열치열 라면 먹는 맛 아시나요?
평가시험 마치고 후니를 데리고 집에와서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라면 끓여서 후루룩 후루룩 소리내면서 서로의 얼굴 보면서 웃음으로 먹는 라면 정말 맛있게 먹을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시골집 방문
아버지와 함께 내가 태어나서 자랐던 시골로 우리 가족은 향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지 7년차이지만 제가 자랐던 고향집을 처음으로 데려가는 순간입니다.
이모할머님이 계시는 나의 고향집 입니다.
본체가 허물어져서 쓰러질거 같아서 몇년전에 아버님께서 수리를 하셨다고 하는데 초라하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시골집입니다.
어렸을적에는 우리집이 동내에서 가장 위에 있는 집이었는데~~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집 뒤로 수만평의 대나무밭이 없어지고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새로운 도로가 생겨버린겁니다.
시골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어찌 이런일이 ~~~
산속에서 살았던 할머니집터도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습니다.
아들과 아내와 아버지와 함께 시골집에 들러서 옛 추억을 회상하면서 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내에게 삶의 흔적을 보여주고 느껴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린시절을 보냈던 시골집

너무 많이 늙어 버린 이모 할머님

손주 왔다고 오이를 따 주시네요

먹을 사람 없어서 늙어 버린 오이들
아내의 매운탕 솜씨 죽여줍니다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아버님과 함께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오는길에 맛있는집 들러서 함께 하고 싶은데 참고 또 참았습니다.
앞으로 외식 할 수 있는 기회는 수없이 많이 있을겁니다.
아내는 투정도 안부리고 꿋꿋하게 저녁을 차려줍니다.
다행이 생선뼈만 사와서 끓여놓은 매운탕이 있어서 우리 3부자는 저녁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이버님께서 매운탕 어디서 사왔냐 맛이 괜찮다 라고 하십니다.
아내는 예전 같으면 화를 냈을건데..
이제는 여유있게 웃으면서 아버지~~ 제가 만들었어요 라고 하면서 웃음으로 답해줍니다.
아내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짜증내직 않고 밥을 차려주고 맛있다는 표현을 다르게 해도 화내지 않고 웃으면서 대답해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우울함을 치맥으로 달래봅니다

치맥이다~~~

맛나게 먹을 치킨
요즘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몇일전부터 치킨 먹고 싶다고 아내가 말했지만 모른척 넘어갔는데 나의 이기심으로 오늘은 치킨 먹자고 했습니다.
달갑지 않은 표정을 하는 아내지만 거절은 하지 않아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치킨을 시켰습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집을 방문하면서 양손을 가볍게 가서 마음이 좋지 않고 우울해짐과 더위를 시원한 맥주로 달래보려고 합니다.
알콜은 두어달에 한번정도 섭취 할정도로 하지 않습니다.
물론 담배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맥주라도 한컵 마셔야 할거 같은 밤이라 마셔봅니다.
아내보다 아들보다 내 입이 즐거운 시간이 되어버려서 조금은 미안하지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치킨을 먹는 맛 너무 좋았습니다.
와~~맛있다 ~~
맛있는 치킨과 생맥주를 즐거운 마음으로 먹을수 있음을 감사합니다.글쓴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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