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 만들어 먹고 간지럼 놀이하고~
푹푹 찌는 폭염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우리 가족들 방콕하기로 했다.
아들과 아내와 나 이렇게 셋이서는 하루종일 거실과 방을 오가며 방콕을 한다

할아버지 ~~~~
귀염둥이며 개구장인 6살 후니 덕분에 웃음이 사라질날이 없답니다.
후니의 고사리같은 손가락이 어느 틈에 겨드랑이로 들어와서 꼼지락 꼼지락 하는데 웃지 않을수가 없어요
후니가 간지럼을 태우는데 웃다가 저도 같이 따라서 긴지럼 놀이를 후니와 함께 하다가
아내에게도 전염 시켰는데 무뚝뚝한 아내는 처음에는 엄청 싫어하더군요
후니와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아내를 향해 간지럼을 태웠는데 결국은 웃음보가 터졌답니다
서로를 시기하고 한마디를 넘어서 두마디 이상의 대화를 하다보면 말 다툼으로 번지기가 일쑤인데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웃음으로 보낼수 있게 됨을 감사합니다

밀가루
역시나 하루종일 방콕하니 무료 했어요
그래서 준비한게 수제비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내는 수제비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답니다
밀가루 한포 사가지고 와서 후니와 아내와 저는 놀이처럼 반죽을 했는데 너무 좋더군요
이렇게 즐거움 속에서 이른 저녁을 수제비를 만드는데 아내는 시아버지 생각을 했는지 아버님에게도 갖다 드리자고 합니다
우와 ~~~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다니 속으로 고마워 라고 했습니다
신나고 재미나게 수제비 만들어서 먹고 아버지에게 드릴 수제비를 육수와 분리해서 담고 아버지가 계시는 임동으로 갈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수제비 만들 밀가루

손은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반죽시작

우리 가족들의 손

드디어 수제비 투하

간을 봅니다

완성된 수제비 맛있게 먹었지요
뜻하지 않은 손주의 방문으로 80인 아버님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후니가 오늘 신나게 놀았던 간지럼 놀이를 할아버지에게도 하는데 웃음소리가 그치질 않네요
수제비를 만들어서 아내가 아버지에게 가자고 한 덕분에 찾아 뵙고 시원한 수박 먹으면서 손주의 재롱을 보여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할아버지와 손자

손을 잡고 있는 이유는 후니의 간지럼 장난때문

와~~수박이다

후니가 수박 먹어요

이른 저녁을 먹어서 출출했는데 아내에게 밥 먹어야 겠다고 했는데 매운탕 남은거에다 수제비를 만들려고 밀가를 꺼내 듭니다.
그래서 나는 아니 나 저거 밥 조금만 먹을래..했더니
버럭 소리 지르면서 오빠만 입이야 ~~~~?
깨갱~~~나만 생각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수제비를 쉽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다는걸 알게된 아내는 이제 매운탕에 넣어서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우린 늦은 저녁을 매운탕 수제비를 또 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수제비 덕분에 어렷을적에 쌀이 없어서 수제비를 매일 먹엇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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