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광주전남 SNS전문가]는 카드 분실하고도 웃으면서 감하다고 한다.[정성종의 감사일기]

정신없는 하루였던 같습니다.
ppt자료 준비를 밤새도록 하였습니다.
저의 취미가 되어 버린 거 같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ppt교육이라도 한번 받아볼건데 사실은 ppt교육 받아본적없이 그냥 만지작거리다 보니 흉내를 내고 있답니다.
몰두 하다 보니 점심도 거르고 4시가 되어가더군요
웃긴 건 배도 안고프더라고요
아마도 몰두하다보니 잊어버린 거 같아요.
비록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었지만 기분 좋게 ppt작업을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미장원가서 머리 자르고 은행가서 볼일보고 저녁 발표 하러 가겠다고 생각하고 약속 시간보다 2시간 먼저 출발 하였습니다.
덜커덩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지갑 분실해서 고생한 게 엊그제인데 이번엔 어제 사용했던 카드를 잊어버린 거였습니다.
한심해서 웃음도 안 나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침착하니 그래 버리자 하고 미용실 가서 예정대로 머리를 자르고 발표장소로 달려갔습니다.
저의 예상 시간보다는 훨씬 늦게 도착했지만 약속시간보다는 일찍 도착하였지요.
문제는 새로운 발표를 처음으로 하는 건데 사건이 생기는 바람에 제 머릿속은 텅 비어 버렸다는 거죠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한 결과 나름 안정을 찾고 침착하니 준비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발표는 아니었지만 부족함이 많은 나에게 발표할 자리를 만들어주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녁 늦게 12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했는데 아내가 자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일한다고 피곤할건데 나를 기다려주다니 감개무량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밤늦도록 나를 기다려준적 없는 아내였는데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감동의 시간이었답니다.
저는 이런 작은 배려에 감동을 받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누군가 나를 배려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고마움과 감사함이 느껴진답니다.
이제야 아주 조금은 철이 들어가나 봅니다.
고마움과 감사함도 모르고 살았던 지난날을 후회한들 돌아올 수 없다 는걸 알기에 지금부터라도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려 합니다.
아내 덕분에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1일 감사일지 시즌 25-4 (2017.12. 9. 토) 감사일기

페이스북에 필 꽂힌 사나이 정성종은

스마트폰활용 교육과 함께 디지털 문맹 퇴치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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