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화천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들 후니 에게 전도를 당했습니다.
오늘이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후니 덕분에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후니를 할머니에게 놔두고 돌아오는 발길이 무겁습니다.
나는 후니 보다 못한 거 같습니다.
후니 가 아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는 보고 싶은데 참으려고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후니를 경주에 놔두고 올 수 밖에 없답니다.
후니의 미래를 위해 후니도 참는데 아빠인 제가 못 참으면 안 되겠죠.
어린 후니의 대견함에 감사합니다.

 
광주 집에 무사히 도착하여 아버님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후니 이야기도 하고 아버님의 근황도 묻는 시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1일 감사일지 시즌 24-5 (2017.11.19. 일) 감사일기
페이스북에 필 꽂힌 사나이 정성종은 
스마트폰활용 교육과 함께 디지털 문맹 퇴치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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