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19일 출시됐다가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인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의 불명예를 씻고, 다음달 잇따라 발표되는 애플 아이폰8’, 엘지(LG)전자 ‘V30’과 어떤 경쟁을 벌일지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한국시간으로 24일 자정에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공개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도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3(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mory)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다. 언팩 행사장과 근접한 타임스퀘어에서도 갤럭시노트8 초청장 모습을 담은 광고가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직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언팩 행사가 열리는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삼엄한 경계 속에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880년 설립된 이 곳은 뉴욕 주방위군대 본부로 사용되다가 2007년부터 다양한 문화, 예술 관련 실험적인 전시와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역사와 전통을 담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번 언팩 행사에서도 많은 볼거리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915일 우리나라와 미국을 포함한 40여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나라별로 예약판매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915일로 예정된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이 예약판매에 미칠 영향을 해소할 방안을 찾지 못해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출고가도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기본형(6GB·저장공간 64GB) 출고가를 100만원 안팎으로 점치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성능·기능·디자인 등 크게 새로워진 것은 눈에 띄지 않고, 기존 기능을 개선했다. 전작이나 갤럭시S8과 비교하면, 화면이 커지고 듀얼카메라가 장착된 것을 빼고는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가장 화면이 큰 갤럭시S8+보다 0.1(인치)이 큰 6.3형이다. 화면이 커지면서 무거워졌다. 이에 큰 화면과 펜을 가진 무거운 갤럭시S8’ 혹은 배터리 용량은 줄고 화면을 키운 갤럭시노트7’이란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주요 기능과 성능을 소개할 때도 갤럭시S8과 같다고 보면 된다고 자주 말했다.

과거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을 때마다 방수·방진, 에지 디스플레이, 홍채 인식, 말로 스마트폰을 쓸 수 있게 하는 빅스비등 새 기술이나 기능을 더해 주목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삼성전자의 한 임원은 하드웨어적으로는 !’ 할 만한 변화나 혁신은 없다. 하드웨어 혁신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에 불명예를 안긴 배터리 안전성도 관심사다. 갤럭시노트8의 배터리는 전작보다 200밀리암페어시(mAh) 줄어든 3300mAh 용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다중 안전 설계와 까다롭고 엄격한 '8포인트 배터리 검사'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 지문·홍채·얼굴의 3가지 생체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35와 삼성 엑시노스8895 프로세서, 6기가바이트(GB) 램에 64·128GB 저장공간, IP68등급 방수방진, 급속무선 충전 기능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한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애플한테 내주기도 했다. 이후 갤럭시S8로 실추된 이미지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 1위도 되찾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의 자료를 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은 삼성전자가 22%를 차지하며 애플(11.2%), 화웨이(10.5%) 등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아직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단종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하기 힘들다. 갤럭시노트8이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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